▲ 조슈아 킹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본머스의 조슈아 킹(27)이 목표를 밝혔다.

노르웨이 출신의 킹은 2015년부터 본머스에서 활약 중인 공격수다. 지난 시즌 총 38경기서 12골 4도움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달 31일(한국 시간) 노르웨이 매체 'TV2'에 출연해 자기 목표를 밝혔다. 그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를 잡고 싶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노르웨이 출신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되고 싶다"라며 "솔샤르에게 '따라잡겠다'라고 말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솔샤르는 노르웨이 출신으로 1990년부터 1996년까지 노르웨이 리그에서 뛴 뒤 1996년부터 2007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다. 총 365경기서 127골 41도움을 기록했다. 리그로만 한정하면 235경기 동안 92골 29도움이다. 

무릎 등 잦은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하지만 경기마다 기회를 놓치지 않는 훌륭한 골 결정력을 자랑했다. 솔샤르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골(92골)의 주인공이다.

킹은 솔샤르를 넘길 원한다. 2015-16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면서 총 135경기 동안 42골을 넣었다. 날카로운 움직임 덕분에 과거에는 맨유와 토트넘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현재 그가 기록한 42골은 솔샤르에 이어 역대 2위다. 킹은 지난 3시즌 평균 12.0골을 넣었다. 이 기세를 이어간다면 5시즌 뒤 솔샤르의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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