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에 돌아온 오승환은 언제부터 경기에 나설 수 있을까.

삼성은 6일 보도자료를 내고 오승환과 계약을 마쳤다고 알렸다. 2019년 연봉은 6억 원이다. 그러나 출장 정지 처분이 있기 때문에 실수령액은 50% 수준으로 줄어든다. 

이날 재계약을 마친 오승환은 KBO 리그 징계를 받아야 한다. 오승환은 지난 2015년 해외 원정 도박으로 KBO로부터 시즌 50%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메이저리그를 거쳐 KBO에 돌아온 오승환은 이 징계를 채워야 한다.

정확하게 오승환이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시점은 2020년 중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 관계자에 따르면 "오늘(6일) 임의탈퇴를 풀고 계약을 맺었다. 징계 차감 일수는 KBO 등록일부터 계산된다. 선수 등록이 됐기 때문에 오늘부터 징계가 시작이다"고 알렸다.

삼성은 이날 NC 다이노스와 창원에서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삼성은 올 시즌 4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올 시즌 72경기 가운데 42경기를 채운다. 포스트시즌은 포함되지 않는다.

남은 30경기는 2020년에 채울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처럼 3월 말에 개막해서 4월 한 달 동안 시즌을 치르면 30경기가 넘는다. 개막 일정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도 있으나, 이르면 4월 말, 늦어도 5월 초에는 '끝판대장'의 등판을 볼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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