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그바는 지난해 10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친정팀 유벤투스를 만났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미노 라이올라는 폴 포그바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길 원한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 협상을 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 유벤투스를 이용해 레알을 압박할 생각이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6일(한국시간) “포그바 대리인 라이올라가 유벤투스로 레알을 압박한다. 첫 번째 목표는 레알이지만 유벤투스 복귀도 염두에 두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적 시장은 8일에 끝난다”라고 밝혔다.

라이올라는 이번 여름 포그바를 맨유에서 꺼내려고 한다. 레알 지네딘 지단 감독도 포그바를 강하게 원하지는 맨유가 걸림돌이다. 맨유는 포그바를 핵심 선수로 분류했고 레알에 보낼 생각이 없다.

8일 프리미어리그 이적 시장이 종료되면, 포그바 이적은 불가능하다. 라이올라는 유벤투스를 활용해 레알을 압박한다. 유벤투스와 여전히 좋은 관계를 맺고 있어 복귀 가능성을 흘려 레알을 급하게 할 생각으로 보인다.

실제 이탈리아 언론에서 유벤투스 복귀설이 나왔다. 유벤투스가 맨유 구미에 당길만한 선수들을 패키지로 준비했다는 이야기다. 협상 결렬이었던 파울로 디발라, 개인 합의를 체결한 마리오 만주키치, 여기에 블레이즈 마투이디를 넘길 거란 설이 돌았다.

충격적인 ‘패키지 딜’이 라이올라 작품인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유벤투스로 레알을 압박할 거라는 정황을 볼 때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일단 라이올라는 유벤투스를 활용해 레알을 압박하고 이틀 안에 포그바를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보내려고 한다.
▲ '레알에 가고 싶다' 포그바는 맨유와 작별할까?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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