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치뉴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필리피 쿠치뉴의 영입을 두고 아스널과 토트넘의 경쟁이 붙었다.

쿠치뉴는 2018년 1월 리버풀을 떠나 FC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기본 이적료만 1억 2000만 유로(약 1595억 원)에 옵션이 포함된 대형 계약이었다.

하지만 바르사 적응은 쉽지 않았다. 공격수로도 미드필더로도 조금씩 부족한 경기력을 보인 쿠치뉴는 2018-19시즌 11골과 5도움만 기록했다. 거액의 이적료가 보여주는 기대를 채우기엔 부족했다.

2019년 여름 잉글랜드 이적시장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쿠치뉴를 둘러싸고 경쟁이 벌어졌다. 프랑스 '레퀴프'가 6일(한국 시간) 쿠치뉴가 아스널로 임대 이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뒤이어 7일엔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 영국 '텔레그래프' 등 다수가 토트넘으로 1년 임대 계약 가능성을 제기했다. 완전 이적은 배제했지만 임대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쿠치뉴 영입을 위해 직접 통화했다"고도 알렸다.

쿠치뉴는 현재 바르사에서 입지가 불안하다. 앙투안 그리즈만의 합류로 설 자리가 좁아졌고, 네이마르의 영입설이 꾸준히 흘러나오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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