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비드 루이스가 충격적인 이적을 결심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다비드 루이스가 프리미어리그 이적 시장 마감 하루 앞에 충격적인 결심을 했다. 라이벌 팀 아스널로 이적을 강행한다.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는 8일(한국시간) “다비드 루이스가 첼시 1군 팀에서 훈련하지 않는다. 아스널로 충격적인 이적을 결정했다. 첼시와 아스널은 협상 테이블에서 다비드 루이스 이적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비드 루이스는 지난 5월 첼시와 재계약했지만, 지난 주 갑자기 이적을 요청했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다비드 루이스가 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거라 판단했고 1군 훈련에서 제외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램파드 감독과 마찰이었다. 다비드 루이스는 램파드 감독과 새로운 시즌을 기대했지만, 잘츠부르크전에서 의견이 맞지 않았다. 묀헨글라드바흐전에서는 벤치에 앉았고 커트 주마와 크리스텐센 조합이 풀타임을 소화했다. 

매체는 “램파드 감독은 (다비드 루이스보다) 주마와 크리스텐센을 더 신뢰한다”고 설명했다. 램파드 감독은 첼시에 부임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감독 권위에 도전하는 선수를 절대 용납하지 않았다.

이미 첼시는 다비드 루이스 이탈을 대비하고 있다. 2019-20시즌에 토모리 임대 이적을 결정했지만 전격 철회했다. 다비드 루이스도 우나이 에메리 감독, 아스널 일부 고위층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적설이 터진 뒤, 영국 공영방송 ‘BBC’도 “다비드 루이스는 아스널 타깃”이라며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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