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카스티야에서 함께 뛴 구보와 호드리구 ⓒ스페인 '아스' 캡처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구보 다케후사와 로드리고가 레알 카스티야(2군)에 데뷔했다. 같은 카스티야지만 온도는 확실히 차이가 났다.

8일(한국시간) 스페인 일간지 ‘아스’에 따르면 구보와 호드리구가 레알 카스티야에 데뷔했다. 카스티야는 알코콘에 3골을 몰아치며 승리했고, 라울 곤살레스 감독의 새로운 시대를 예고했다.

구보는 올여름 레알 미국 투어에 합류해 1군 무대를 밟았다. 일본 언론들은 구보의 레알 1군 가능성에 환호했지만, 지네딘 지단 감독은 “당분간 카스티야에서 지켜볼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레알 카스티야 잔류도 알 수 없다. 레알 바야돌리드 임대설이 돌아 2019-20시즌 다른 유니폼을 입을 수 있다.

반면 호드리구는 레알 마드리드가 기대하는 유망주다. 알코콘전에서 골을 넣으며 스페인 언론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아스’는 “드리블이 인상적이었다. 교체로 그라운드를 빠져 나갈 때 팬들의 박수까지 받았다”라고 알렸다.

실제 호드리구는 레알 마드리드가 1군 재목으로 영입한 선수다. 브라질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으로 스페인 현지 언론들은 호드리구 재능을 높이 평가하면서 ‘NEW 네이마르’라는 별명을 붙였다. 플레이 스타일도 네이마르와 흡사해 미래에 비니시우스와 레알 공격을 이끌 선수로 평가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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