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렉시스 산체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시스 산체스(30)가 반등할 수 있을까.

맨유의 산체스는 아쉬움으로 가득 찬 선수다. 높은 주급에도 존재감과 영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경기에 나오고 싶어도 잦은 부상으로 벤치를 지키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서 산체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응원도 필요하다.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맨유에서 뛰었던 루이 사하(41)가 산체스에게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12일(한국 시간) '비윈 뉴스'와 인터뷰에서 "산체스의 떨어진 경기력은 미스터리다. 그러나 그가 리듬을 찾는다면 맨유를 톱 4로 이끌 수 있는 선수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그의 경기력을 되찾게끔 할 최적화된 인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팀이 잘 되고 선수가 힘든 시기를 겪을 때 출전 기회를 얻기 쉽지 않다. 산체스가 맨유에 합류했을 때 그는 깊은 곳으로 몰렸고, 모든 시선이 그에게 쏠렸다"라고 덧붙였다.

산체스는 아스널에서 훌륭한 경기력을 자랑했다. 166경기서 80골 45도움으로 펄펄 난 뒤 맨유에 합류했다. 하지만 맨유 유니폼을 입고서 45경기 동안 5골 9도움에 그치고 있다.

사하는 "그가 자신의 경기력을 되찾기 위해 열심히 훈련하길 바란다. 그의 좌절감을 훈련으로 극복하고 더욱 강해져서 돌아와야 한다"라며 "솔샤르 역시 선수 시절 모든 좌절감을 이겨낸 인물이다. 산체스가 자신감을 되찾길 바란다"라며 응원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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