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초반 25분은 빨랐다. 우리는 퀄리티를 보였다."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이 무승부로 끝난 레스터 시티와 2019-20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초반 경기력이 자신이 추구한 플레이라고 했다.

AFP는 레스터 시티전을 마친 뒤 램파드 감독의 기자회견 내용을 전했다. 램파드 감독은 인내심을 갖고 더 준비하면 나아질 수 있다고 자신했다.

램파드 감독은 부임 첫 공식 경기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0-4 참패를 당했다. 리버풀과 2019년 UEFA 슈퍼컵에선 1-1 무승부에 이은 승부차기 패배로 나아진 경기력을 보였다.

스탬퍼드 브리즈에서 치른 첫 홈 경기에선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으나 동점골을 내줬고, 후반전에 밀리는 경기를 하다 1-1로 비겼다.

램파드 감독은 전반전의 플레이가 자신이 원하는 첼시의 모습이라고 했다.

"초반 25분은 빨랐고, 우리는 퀄리티를 보였다.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었다. 출발이 기뻤다. 모멘텀을 만들 수 있었는 데 우리가 그러지 못했다. 압박 강도를 높여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램파드 감독은 부임 초기라서 생긴 문제라며 "훈련을 통해 만들 수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다. 개선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고 했다. 램파드 감독은 "아직 많이 이른 때다. 이내심을 갖고 계속 훈련해야 한다"고 했다.

첼시는 24일 밤 8시 30분 노리치 시티와 원정 경기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를 치른다. 램파드 감독은 공식 경기 첫 승에 도전한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