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명민이 21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배우 김명민이 "숭고한 희생을 많이 알리고 싶었다"고 영화 '장사리' 출연 계기를 밝혔다.

김명민은 21일 서울 압구정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이하 '장사리', 감독 곽경택, 김태훈,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공동제작 필름295) 제작보고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김명민은 "소재가 되는 장사리 전투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들어왔지만 어딜 찾아봐도 관련 내용을 구체적으로 알 수 없었다. 연기했던 실존인물에 대한 내용도 그랬다"면서 "이분들의 숭고한 희생을 많이 알리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또한 "캐릭터 자체에 매력을 느꼈다. 학도병의 이야기이지만 리더로서 느끼는 고충 등이 느껴졌다"고 시나리오를 읽었던 당시를 회고했다.

마지막으로 "곽경택 감독과 더불어 김태훈 감독님과 작업하는 게 영광스러웠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장사리'는 평균나이 17세, 훈련기간 단 2주. 역사에 숨겨진 772명 학도병들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투입되었던 장사상륙작전을 그린 작품. 대한민국 대표 스토리텔러 곽경택 감독과 비주얼리스트 김태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극 중 김명민은 출중한 리더십과 판단력으로 유격대를 이끄는 리더 이명준 대위 역을 맡았다.

'장사리'는 오는 9월25일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 tree@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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