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 1군 팀과 프리시즌을 보낸 구보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일본 대표 미드필더 구보 다케후사(18)가 RCD 마요르카로 임대될 예정이다.

스페인 방송 라섹스타의 후고네스는 구보의 마요르카 임대가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라디오 방송 카데나 코페도 같은 내용을 보도하며 구보가 1년 간 마요르카 임대를 결정했다고 알렸다.

구보는 당초 레알 바야돌리드 임대 이적이 추진됐다. 바야돌리드는 지난 해 레알의 선수로 활약했던 브라질 레전드 호나우두가 인수했다. 호나우두는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과 좋은 관계를 통해 레알의 유망주를 임대 영입해 활용해왔다.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했으나 1군 팀에 자리가 없는 구보는 본래 스페인 3부리그에 속한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에서 라울 곤살레스 감독의 지휘를 받을 예정이었다. 동시에 지네딘 지단 감독의 레알 1군 훈련을 소화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구보는 스페인 1부리그 경기를 뛰길 바랐다. 몇몇 팀이 구보에 영입 제안을 했고, 구보는 최종적으로 마요르카 임대를 택했다. 마요르카는 2019-20 라리가 개막전에 에이바르를 2-1로 꺾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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