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아레스와 베컴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전성기가 끝나가고 있는 우루과이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32, FC바르셀로나)가 데이비드 베컴이 운영할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시됐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문도 데포르티보는 21일자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 "수아레스가 오는 2020년 1월 겨울 이적 시장 또는 여름 이적 시장에 베컴의 팀으로 갈 수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컴이 파리생제르맹의 우루과이 공격수 에디손 카바니와 더불어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수아레스 영입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수아레스가 최근 나이가 들어 피지컬적으로 문제를 겪고 있어 유럽 최고 레벨에서 더 이상 활약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고 있다고 썼다. 올 시즌 전반기는 잔류하지만 시즌 중에 떠날 수 있고, 시즌을 마친 뒤에는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명분이 있다고 분석했다.

바르셀로나는 앙투안 그리즈만을 영입했고, 네이마르 재영입도 추진 중이다. 네이마르까지 합류할 경우 수아레스의 필요성은 더욱 줄어든다. 네이마르, 그리즈만, 메시로 공격 구성이 가능하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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