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유나이티드
▲ ⓒ제주 유나이티드
▲ ⓒ제주 유나이티드
▲ ⓒ제주 유나이티드
▲ ⓒ제주 유나이티드
▲ ⓒ제주 유나이티드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는 돌아설 곳이 없다. 9월 A매치 휴식기 이전에 치를 2경기에 전력을 쏟아야 한다.

제주는 25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27라운드 FC 서울과 홈경기를 치른다. 

24, 25라운드 9실점, 12경기 연속 실점 중이었던 제주는 26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0-0 무실점 경기를 치렀다. 정우재-김동우-최규백-박진포 포백이 끝까지 버티며 무실점 무승부를 만들었다. 

최윤겸 제주 감독은 "최근 2경기 대량 실점 과정에서 첫 경기는 김동우 선수가 빠졌었다. 복귀한 이후에 대량 실점을 하긴 했지만, 두 선수가 발을 함께 맞춘 건 2경기뿐이다. 인천전에서 무실점으로 버텨줬다. 높이를 잘 커버해줬다. 경기하면 할수록 좋은 경기력 보일 것이다"고 수비진을 평가했다. 

상대는 서울이다. 제주는 서울과 지난 7월 10일 열린 홈경기에서 윤일록의 해트트릭, 신예 선진수의 도움 해트트릭에 힘입어 4-2 대승을 거뒀다. 이번 서울전 자신감을 가질 요소다.

서울은 최근 5경기에서 급격히 실점이 많아지며 1승 1무 3패로 부진하다. 여름 영입이 없어 주력 선수들의 체력이 고갈됐고, 페시치가 빠진 공격진의 패턴이 읽혔다. 고광민의 퇴장 여파도 있었다. 페시치가 부상에서 회복해 제주전 선발이 유력하고, 고광민의 징계가 제주전엔 끝난다는 게 위협 요소가 될 전망이다.

제주는 최근 홈 2경기에서 9실점 했다. 최윤겸 감독은 "최근 대량 실점한 곳이 홈경기장이다 보니, 홈팬에게 실망감을 줄 수 없다. 정신적 무장 해야 한다. 서울전 수원전 통해서 상황(9월 A매치 기간 준비 방향)을 봐야 한다. 서울이 아무리 최근 저조하다고 해도 전체적인 선수 능력이나 조직력이 좋은 팀이다. 2경기 잘 치르고 나서 선수 부상, 전술 변화나 기존에 있는 틀 외에 스리백 전형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 2경기 결과로 휴식기에 준비할 수 있는 방향성이 결정될 것 같다"며 9월 A매치 이전 2경기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