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니에스타와 토레스 ⓒ마르카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페르난도 토레스가 은퇴 경기에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다비드 비야가 뛴 비셀 고베에 참패를 당했다.

사간 도스는 23일 저녁 730분 베스트 어메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J리그 24라운드에서 고베에 1-6로 참패했다. 이번 패배로 비셀 고베는 승점 29점으로 리그 11, 사간 도스는 16위로 강등권에 머물렀다.

이번 경기는 토레스의 현역 은퇴 경기였다. 토레스는 안용우, 박정수와 함께 선발로 출전했다. 상대 팀에는 오랜 시간 스페인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췄던 이니에스타가 베르마엘렌, 삼페르와 함께 선발로 나왔다.

경기는 일방적이었다. 전반 11분 고베의 야마구치가 선제골을 기록했고, 이어 전반 20분에는 이니에스타가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그리고 불과 2분 뒤 다나카의 쐐기골까지 나오며 전반은 고베가 3-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이 시작하자 사간 도스는 고바야시를 빼고 후쿠타를 투입했다. 하지만 고베의 추가골이 나왔다. 후반 9분 후루하시의 골이 터졌다. 또 후반 29분에 후루하시가 추가골을 기록해 경기는 5-0으로 벌어졌다

사간 도스는 경기 막판 만회골을 위해 뛰었다. 후반 34분 드디어 만회골이 나왔다. 베르마엘렌의 자책골이었다. 하지만 후반 막판 고베의 야마구치가 다비드 비야의 도움을 받아 팀의 여섯 번째 골을 터뜨리며 경기는 6-1 고베의 승리로 끝났다. 토레스는 고별전을 참패로 마쳤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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