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렉시스 산체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알렉시스 산체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맨유와 인터밀란의 협상 과정을 확인한 후 조속한 협상 마무리를 요구했다.

산체스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이 유력한 선수다. 맨유는 주급 보조를 해서라도 산체스를 처분하길 원했다. 입단 이후 줄곧 부진한 산체스를 처분하고 세대교체를 준비했다.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팀은 인터밀란이다. 하지만 몸값이 워낙 높아 협상이 난항을 겪었다. 맨유는 주급 보조를 해서라도 산체스를 내보내려 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협상은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맨유는 약 절반의 주급을 보조할 계획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적시장은 이미 끝났고 타 리그 이적시장도 곧 끝나기 때문에 시간이 많지 않다. 이에 산체스도 빠른 마무리를 요구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5일(한국 시간) "산체스가 맨유와 인터밀란 사이의 임대 협상이 얼마나 진행됐는지 확인한 후 빠른 협상 마무리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어떻게 해서라도 맨유를 떠나고 싶은 만큼 선수 본인이 직접 구단에 협상을 하루 빨리 마무리해달라고 요청했다.

맨유는 산체스에게서 마음이 떠난 것으로 보이고 산체스 역시 맨유에서 마음을 떠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먼저 인터밀란으로 이적한 로멜루 루카쿠는 산체스에게 "맨체스터보다 밀라노가 훨씬 살기 좋은 곳"이라며 적극적으로 이적을 권유하고 있다.

산체스의 인터밀란 이적은 이르면 26일쯤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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