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회 결승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끈 KIA 프레스턴 터커 ⓒKIA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KIA가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6연패에서 탈출했다.

KIA는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SK와 경기에서 선발 제이콥 터너의 활약과 6회 터진 프레스턴 터커의 결승포에 힘입어 4-2로 이겼다. KIA(50승67패2무)는 올 시즌 SK와 상대전적에서 우세(8승7패1무)를 확정지으며 6연패에서 탈출했다. 반면 선두 SK(79승41패1무)는 5연승 행진이 끊어졌다.

KIA 선발 터너는 6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활약하며 시즌 6승째를 거뒀다. 불펜이 무실점을 합작한 가운데 문경찬은 시즌 17번째 세이브. 타선에서는 터커가 6회 결승 솔로포를 터뜨렸다. 박찬호 최형우도 멀티히트와 타점을 수확했다. SK는 선발 김광현이 6이닝 3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노수광 최정이 멀티히트로 활약했으나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KIA가 1회 상대 에이스 김광현을 상대로 선취점을 뽑았다. 1회 선두 박찬호의 중전안타와 김선빈의 볼넷으로 득점권 기회를 잡은 KIA는 1사 후 최형우의 우중간 적시타 때 먼저 전광판에 득점을 새겼다. 이어진 1사 1,3루에서 안치홍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1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SK는 4회 1사 후 최정의 좌중간 2루타에 이어 로맥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로 추격했다. 이어 고종욱이 중전 적시타를 쳐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KIA는 7회 6회 터커가 김광현을 상대로 우월 솔로홈런을 쳐 다시 앞서 나갔다. 이어 7회에는 선두 유재신의 2루타로 만든 2사 3루에서 박찬호의 투수 앞 기습번트 때 정영일이 공을 처리하지 못하는 사이 1점을 더 뽑았다.

SK는 8회 선두 김성현의 볼넷과 2사 후 최정의 좌전안타로 2사 1,2루 추격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KIA는 하준영이 로맥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불을 껐다. KIA는 9회 마무리 문경찬이 마운드에 올라 승리를 확정지었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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