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텔 델루나' 아이유. 출처ㅣ장만월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호텔델루나' 아이유가 극 중 변화와 함께 장만월 SNS에서도 콘셉트에 완벽하게 몰입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아이유는 26일 장만월 인스타그램의 프로필 란에 "출장 중. 잠시 자리 비웁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는 25일 방송된 14회에서 장만월(아이유)이 고청명(이도현)을 배웅하기 위해 저승길로 떠났기 때문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만월이 1000년 넘도록 한을 품었던 사연 뒤에 숨은 고청명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사실 고청명은 장만월을 살리기 위해 연우(이태선)와 짜고 배신자로 남기로 했던 것. 고청명은 이후 장만월에게 속죄하는 마음으로 1000년을 반딧불이로 살며 장만월의 모습을 지켜봤다.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장만월은 고청명과의 인연을 마무리하고 마고신의 부탁으로 그를 직접 삼도천 지나 저승길까지 배웅에 나섰다. 그러나 저승길은 한 번 발을 들이면 기억을 잃기 때문에 돌아올 수 없는 곳이기에 사랑하는 구찬성(여진구)을 남겨둔 장만월이 무사히 호텔로 돌아올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쏠린 상황이다.

구찬성이 눈물을 흘리며 한달 가까이 장만월을 기다리는 사이, 장만월은 고청명이 내민 손을 잡지 않고 돌아가려는 듯한 모습을 보여 기대를 더했다.

이 장면이 방송된 후 아이유는 장만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극 전개와 꼭 알맞은 '출장 중' 메시지를 넣어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전한 것이다. 아이유는 '호텔델루나' 첫 방송 당시부터 장만월이 직접 운영하는 듯한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해 직접 비하인드컷을 공개하고 있다.

해당 계정에는 회차를 거듭할 수록 출연 배우들이 드라마 속 배역에 맞는 콘셉트를 장착하고 나타나 댓글을 남기곤 해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

한편 '호텔델루나'는 종영까지 2회 분량이 남은 상태다. 시청률 10%를 넘는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만큼, 남은 2회에서 어떤 엔딩을 맞이할지 관심이 높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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