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퀸덤'에 출연하는 6팀의 걸그룹. 한희재 기자 hhj@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퀸덤'을 연출하는 조욱형 PD가 생방송 투표 조작 우려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퀸덤'을 연출하는 조욱형 PD는 26일 오후 일산 빛마루방송지원센터 대형스튜디오에서 열린 엠넷 '컴백 전쟁-퀸덤(이하 퀸덤)' 제작발표회에서 "(투표 조작 가능성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엠넷의 인기 예능 '프로듀스X101'은 결승에서 연습생들의 득표수를 조작했다는 투표 조작 의혹을 받고 있다. '프로듀스X101'을 둘러싼 조작 의혹이 아직 명백히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퀸덤' 역시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들의 투표를 받기로 해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조욱형 PD는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는 부분이다. 마지막 생방송의 경우 문자 투표 참관인들을 둬서 현장을 참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사전 경연 3번은 원자료 데이터를 보관하고, 필요시에는 공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정한 투표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퀸덤'은 가요계 관행처럼 굳어진 '경쟁 피하기' 대신 정면승부를 내건 걸그룹 경쟁 프로그램. AOA, (여자)아이들, 러블리즈, 마마무, 오마이걸, 박봄 등 총 6팀의 아티스트들이 한날한시에 컴백해 경쟁을 펼친다. 오는 29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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