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구혜선.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배우 구혜선이 남편 안재현과 파경 위기를 맞아 거침없는 SNS 폭로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전시회 수익금 2000만원을 반려동물을 위해 기부하는 선행을 펼쳤다. 

27일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니가 없는 세상, 나에겐 적막. '진산갤러리-구혜선 초대전'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수익금 2000만원은 반려동물을 위한 기관에 쓰일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 감사하다"는 글을 게재했다. 

▲ 출처ㅣ구혜선 인스타그램
구혜선은 지난 7월 28일까지 '구혜선 : 니가 없는 세상, 나에겐 적막'이라는 이름의 전시회를 개최했다. 반려동물을 잃은 아픔을 담은 그림을 전시한 구혜선은 예술을 통해 상처를 이겨내며 만들어낸 그림으로 대중에게 힐링을 선사했다. 

지난 6월 서울 합정동에서 열린 전시회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구혜선은 "그림을 다신 안그리려고 했는데 또 그리게 됐네 싶었다"며 "이것들을 기부하고 나누고 의미를 많이 갖고 있었다. (이번 수익금은) 반려동물 프로젝트이다보니 반려동물 쪽에 쓰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기부에 대한 의지를 표한 바 있다. 

▲ 배우 구혜선(왼쪽), 안재현. ⓒ곽혜미 기자

일각에서는 구혜선이 최근 안재현과 펼친 SNS 폭로전과 관련해 구혜선의 행보에 의문을 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구혜선은 앞서 일관되게 기부를 진행하며 선행을 해왔다. 

구혜선은 지난 2016년에는 결혼식 예식 비용을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소아병동에 기부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개인전 수익금을 한국미술협회에 전액 기부하며 한국 미술 발전에 이바지했다. 또한 지난해 12월에는 유니세프 후원금 활용 확인 차 아프리카 차드공화국에 방문해 아이들의 위생교육을 도운 바 있다. 

지난 2016년 결혼한 안재현과 구혜선은 결혼 3년 만에 파경 위기를 맞았다. 구혜선은 "권태기로 변심해 이혼을 요구했다" "주취 상태에서 뭇 여성들과 긴밀한 연락을 주고받았다" 등 안재현의 변심을 주장했다.

안재현은 "부끄러운 짓을 한 적 없다"며 "서로가 합의한 것을 왜곡해서 타인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계속 본인의 왜곡된 진실만 이야기한다"고 구혜선의 주장에 반박했으나 구혜선이 "내가 섹시하지 않아 이혼해달라 했다" 등의 추가 폭로를 이어가며 서로 다른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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