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왼쪽)과 이상화. 출처l강남 SNS, 한희재 기자 hhj@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가수 강남과 국가대표 스케이트 선수 이상화가 오는 10월 결혼을 발표했다. 지난 3월 열애 인정 이후 약 5개월 만에 결혼 발표까지 초고속으로 이어지게 됐다.

29일 강남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이상화 소속사 본부이엔티는 동시에 입장문을 내고 "강남, 이상화 씨가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결혼이란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되었다. "결혼식은 오는 10월 12일 토요일 서울 모처의 한 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결혼을 발표했다. 

그리고 "새 출발을 앞두고 있는 강남, 이상화 씨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 부탁드리며, 보내주신 사랑과 관심만큼 더욱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강남과 이상화는 지난해 9월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라스트 인도양’을 통해 처음 만났다. 이후 연인으로 발전해 지난 3월 열애를 인정했다. 강남은 이상화와 열애를 인정하고 스포티비뉴스와 단독 인터뷰에서 "서로 열심히 각자의 분야에서 일하면서 예쁘게 만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두 사람이 밝힌 열애 시점을 고려하면 연인이 된 지 약 1년 만에 결혼식을 올리는 셈이다.

강남과 이상화는 SNS와 방송 등에서 공개적으로 애정을 과시하며 사랑을 키워왔다. 특히 강남은 "이상화의 겸손하고 친절한 모습에 반했다"며 "너무 행복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 KBS2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또한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이 알려진 이후 가수 태진아는 "이상화와 강남이 '정글의 법칙'에 함께 출언한 뒤 너무 좋아 보여 옆에 있던 역술인에게 둘이 어떻냐고 물어봤다"고 답했다. 태진아는 "역술인께서 하시는 말씀이, 정말 엿(?) 같은 궁합. 끊을 수 없이 떨어질 수 없는 궁합이라는 거다. 그게 우리 방송에 나온 말"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덕분에 두 사람은 열애 인정 이후 꾸준히 결혼 임박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특히 최근에는 강남의 귀화 소식으로도 드러난 바 있다. 한국인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강남은 현재 일본 국적을 가진 상태로, 강남은 지난해 말부터 가족, 회사와 상의 후 귀화를 결정했다고 전해졌다. 때문에 성인이 되어 국적을 바꾼다는 점에서 이상화와의 결혼을 염두에 둔 선택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진 바 있다. 강남은 이달 중 필기 시험 등 본격적인 귀화 준비에 나설 예정이며 이 과정은 1년 가량이 소요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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