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인기가요' 실시간 스트리밍 캡처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SBS 케이팝 클래식에서 라이브 스트리밍 중인 '인기가요'가 온라인 상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SBS 측은 이달 초부터 유튜브 SBS 케이팝 클래식 채널을 통해 1990년대 방송된 '인기가요'를 라이브 스트리밍하기 시작했다.

▲ SBS '인기가요' 실시간 스트리밍 캡처

영상을 통해 추억 속의 스타들이 등장하하면서 시청자들이 늘기 시작했고, 점차 입소문이 퍼지면서 시청자는 1000여명, 4000여명, 1만여명을 거쳐 현재는 1만 2000명에서 3000명 가까운 인원이 실시간으로 90년대 '인기가요'를 시청 중이다. 인원으로 따지면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을 거뜬히 채울 수 있는 수준이다.

시청자들은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스타들의 과거 풋풋했던 모습이나, 유승준 컨츄리꼬꼬 등 지금은 방송에서 볼 수 없는 스타들의 모습을 접하고 실시간 대화를 나누며 단순한 시청 이상으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 엄정화 무대 영상을 접한 시청자들. 출처ㅣSBS '인기가요' 실시간 스트리밍 캡처

특히 실시간 대화창을 통해 당시 '인기가요' 진행을 맡았던 배우 김소연의 센스 있는 진행력이 재조명되는가 하면, 최근 JTBC '캠핑클럽'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핑크 멤버들의 현역 활동 시절 감상, 엄정화 옆 백댄서로 활동하던 김종민 찾기, 지금은 해체했지만 다시 보고 싶은 그 시절 스타들에 대한 추억담도 공유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나날이 화제가 되고 있는 '인기가요' 스트리밍 영상은 90년대 초부터 꾸준히 거슬러 올라 현재는 1999년 하반기와 2000년대 상반기까지 이어진 상태다.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관리자 역시 2000년 하반기 방송분 역시 스트리밍 작업 준비에 돌입했다.

20년 전 '케이팝'에 열광하는 시청자들의 반응과 함께 '인기가요' 스트리밍의 인기가 어디까지 이어지게 될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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