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치에흐 슈체스니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유벤투스의 보이치에흐 슈체스니(29)가 잔루이지 부폰을 언급했다. 

슈체스니는 4일(한국 시간) 폴란드 매체 'Przeglad Sportowy'와 인터뷰에서 "내가 역대 최고의 골키퍼다"라고 말했다. 진지하게 말한 게 아닌 농담이었다.

그는 "나는 로마에서 백업 골키퍼였다. 현재 리버풀에서 뛰고 있는 알리송 때문이었다. 지금 내 백업 골키퍼는 역사상 최고라고 평가받는 선수다. 결론은 내가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라는 이야기다"라고 말했다.

슈체스니는 2017-18시즌부터 유벤투스의 골문을 지키고 있다. 올 시즌 합류한 백업 골키퍼가 있다. 바로 역사상 최고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부폰이다. 지난 시즌까지 파리 생제르맹에서 뛰다가 친정팀으로 다시 복귀했다.

이어 그는 "부폰으로부터 1년 더 배우는 것은 매우 귀중한 경험이다. 그가 돌아와서 기쁘다"라며 "부폰의 가세는 유벤투스뿐만 아니라 나에게도 좋은 영입이다. 그와 함께 말하고 지식을 공유하는 것 등은 어디서도 살 수 없다. 이를 활용하지 않으면 나는 멍청이다"라고 덧붙였다.

부폰은 은퇴를 바라보고 있다. 경기력이 예전 같지 않다. 하지만 그의 리더십과 노하우는 경기장 안팎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슈체스니는 "만족스럽다. 2년 전 유벤투스로 올 때 부폰의 백업 임무를 맡을 것이라는 걸 알았다. 현재 부폰은 내 백업이 될 거라는 걸 알고 들어왔다. 우리의 관계는 여전히 좋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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