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시즌 14차전이 비로 취소됐다. ⓒ 인천, 김민경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갑작스럽게 내린 비로 경기 개시가 지연됐다. SK 관계자는 "그라운드 정비까지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산과 SK는 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팀 간 시즌 14차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5일과 6일 경기가 모두 취소되면서 두 팀은 19일 인천에서 더블헤더를 치러야 한다. 

3일 연속 내린 비로 그라운드 사정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 오후 4시 20분쯤 한 차례 굵은 비가 내려 내야에 물웅덩이가 생겼다. 외야도 사정이 안 좋긴 마찬가지였다. 

오후 5시쯤부터 비가 그쳤고, 2시간 정도 정비 작업 끝에 내야 정비를 마쳤으나 오후 6시 15분쯤 비가 한 차례 더 쏟아졌다. 앞서 내린 비보다 훨씬 많은 양이 순식간에 쏟아지면서 그라운드는 순식간에 물바다가 됐다. 그라운드 정비 관계자들이 손 쓸 엄두를 못 낼 정도였다.

오후 6시 40분쯤 비가 그쳤으나 내야에 물이 많이 고여 걱정을 샀다. 김용달 경기감독관을 비롯한 KBO 관계자들은 고심 끝에 그라운드 정비 후 경기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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