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네딘 지단 감독(왼쪽)이 가레스 베일(오른쪽)에게 주전 공격수를 맡길까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지네딘 지단 감독이 가레스 베일에게 주전을 맡길까. 훈련 태도에 만족했고, 에덴 아자르와 레알 마드리드 최전방을 맡길 생각이다.

베일은 2013년 9월 토트넘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날카로운 결정력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후계자로 평가됐다. 그러나 과도한 웨이트와 밸런스 붕괴로 부상에 신음했고 컨디션 난조까지 겪었다.

경기력이 떨어지자 주전 경쟁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베일을 크게 중용하지 않았다. 매각을 원했지만 높은 몸값에 매력적인 제안은 없었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중국 클럽과 합의설이 돈 이유다. 최근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행복하지 않다”라며 공개적인 발언까지 했다.

6일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베일은 일단 레알 마드리드에 집중할 생각이다. 단순한 일정 소화가 아니라 훈련 태도까지 변했다. 지단 감독도 베일 훈련에 꽤나 만족했다는 후문이다.

올여름 영입한 아자르와 조합까지 고민하고 있다. “새로운 레알 마드리드 프로젝트 핵심 선수가 될 수 있다”며 힘을 실었다. 한동안 베일을 외면했던 지단 마음이 변하면서, 베일에게 새 기회가 올 수도 있을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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