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투가 만 38세에 정들었던 그라운드를 떠난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사무엘 에투가 정들었던 그라운드를 떠난다. 공식적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에투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공식 채널을 통해 은퇴를 발표했다. 발표 뒤에 프랑스 ‘풋 메르카토’, ‘르 피가로’, ‘BFMTV’ 등 다양한 매체가 “에투가 만 38세에 은퇴를 선언했다. 공식적으로 커리어를 끝낸다”고 보도했다.

에투는 아프리카 역대 최고 선수로 평가된다. 10대에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지만 큰 족적을 남기지 못했고 마요르카에서 실력을 인정 받았다. 날렵한 움직임과 절정의 골 감각으로 유럽 구단의 눈길을 훔쳤고 바르셀로나, 인터 밀란, 첼시 등에서 활약했다. 바르셀로나와 인터 밀란에서 트레블을 경험하며 유럽 최고 반열에 올랐다.

2013-14시즌 첼시와 계약 만료 뒤에 에버턴에서 커리어를 이어갔다. 이후 삼프도리아, 터키 안탈리아스포르 등에서 뛰었고, 2018년 카타르SC에서 등 번호 81번을 달고 마지막 불꽃을 태웠다. 중동 생활을 끝으로 선수 커리어 마감을 결심했고, 이제는 제2의 인생을 준비한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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