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온 네이마르는 역시 최고였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최정예 브라질이 돌아왔다. 네이마르가 부상을 털고 그라운드를 밟았고 공격 포인트를 적립했다.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의 콜롬비아도 단단하면서 빨랐다.

브라질은 7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콜롬비아와 2-2로 비겼다. 2018년 9월 미국과 친선전 뒤에 17경기 무패로 남미 최강 팀 저력을 과시했다.

브라질은 최전방에 네이마르, 피르미누, 히샬리송을 배치했다. 중원은 쿠치뉴, 카세미루, 아르투르에게 맡겼고, 수비는 산드로, 시우바, 마르퀴뇨스, 아우베스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에데르송이 꼈다.

콜롬비아는 자파타, 무리엘, 마르티네즈가 브라질 골망을 노렸다. 우리베, 바리오스, 콰드라도가 허리에 포진했다. 수비는 테시오, 미나, 다빈손 산체스, 메디나를 배치했고, 골문은 오스피나가 지켰다.

평가전이지만 뜨거웠다. 선제골은 브라질이었다. 전반 19분 네이마르가 올린 코너킥을 카세미루가 정확한 헤더로 마무리했다. 동점골이 필요한 콜롬비아는 좌우 측면을 넓게 활용해 브라질 진영에 파고 들었다. 
▲ 브라질-콜롬비아 치열한 볼 다툼
전반 23분 콜롬비아에 천금 같은 기회가 왔다. 산드로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파울을 범해 페널티 킥이 선언됐고 무리엘이 깔끔한 슈팅으로 득점했다. 전반 30분 콜롬비아가 프리킥 세트피스로 브라질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무효가 됐다. 그러나 빠른 역습으로 브라질 수비를 흔들었고 무리엘이 골을 넣으며 포효했다.

브라질은 후반전에 더 활발하게 움직였다. 후반 13분 아우베스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네이마르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콜롬비아는 레르마, 디아즈 투입으로 그라운드에 변화를 줬고, 천천히 템포를 올리면서 득점 기회를 노렸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치열하게 다퉜다. 타이트한 압박으로 유연한 드리블을 차단했다. 양 팀 감독들은 선수 교체로 마지막 한 골에 총력을 다했다. 하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고, 난타전 끝에 무승부로 끝났다.
▲ 브라질이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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