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서전 'Reboot'를 발간한 오언은 잦은 구설에 오르고 있다. 특히 뉴캐슬 유나이티드 팬들에게 가장 큰 비판을 받고 있는데, 오언은 2005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뉴캐슬로 이적한 후 부상으로 온전히 한 시즌을 뛴 적이 없고, 팀이 2부리그로 강등되자 곧바로 맨유로 이적했다. 오언은 줄곧 말한 바와 같이 이번에도 '뉴캐슬 이적을 후회한다'고 했다.

잉글랜드에서 떠오른 신성으로 평가받았으나 최근에는 부진한 경기력으로 비판받는 래시포드가 오언의 레이더에 걸렸다.

영국 '미러'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언은 래시포드를 '킬러 본능이 없다'고 평가했다.

오언은 래시포드를 "골에 집착하지 않는 것 같다"며 공격수로서 열심히 하지 않는다는 평가를 내렸다.

오언은 "래시포드는 나보다 낫다고 볼 수 있다. 올라운드 플레이어기 때문이다. 나에게 없었던 좋은 터치와 기술이 있다. 하지만 나에게 있는 킬러 본능은 없다"고 비판했다.

오언은 '킬러 본능' 자신이 래시포드와 다른 점으로 꼽으며 "난 그저 골에 집착했다. 래시포드는 골을 갈망하는 것 같지 않다. 해리 케인(토트넘), 로비 파울러(전 리버풀),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시티) 모두 골에 집착하는 선수들이다. 하지만 래시포드는 아니다"고 했다.

오언은 공격수에게 필요한 킬러 본능이 없을 경우, 훈련 등을 통해 발전시킬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아니요'라고 답해 타고 나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