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코를 꺾은 코소보 ⓒ 로이터/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코소보가 이변을 만들었다.

코소보는 7일 오후 10시(한국 시간) 코소보의 'Fadil Vokrri Stadium'에서 열린 유로 2020 예선 A조 조별 리그 4차전에서 전통의 강호 체코를 2-1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코소보는 4경기에서 2승 2무 승점 8점을 기록했다. 코소보는 이번 예선이 유로 예선 첫 출전이다.

코소보는 선제골을 주고 시작했다. 전반 16분 얀크토의 패스를 받은 쉬크의 골로 체코가 앞서나갔다.

하지만 코소보는 4분 후 무리키가 동점골을 터뜨려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에는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코소보가 힘을 냈다. 볼 점유율에서는 밀렸지만 후반 슈팅이 7개로 체코보다 2개가 더 많아 효과적인 운영을 펼쳤다.

코소보의 역전골은 후반 22분에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가 집중하지 않은 틈을 따 빠르게 공격을 전개했고 보이보다가 살짝 띄어 찬 공이 그대로 골대 구석으로 빨려들어갔다.

코소보는 남은 시간 리드를 지키며 승점 3점을 확보했고, A조 최약체라는 평가를 뒤집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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