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한 맨체스터 시티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가 선수단 구성에 가장 많은 돈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가 9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시티는 현재 선수단을 구성하는데 10억 1400만 유로(약 1조 3344억 원)를 사용했다"라고 밝혔다. 

축구 클럽 선수단 몸값의 총합이 10억 유로를 넘은 것은 맨시티가 사상 최초다. 프리미어리그 승격팀인 노리치 시티보다 32배 더 많이 쓴 금액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매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한 뒤 올여름에도 선수 영입을 이어 갔다.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7000만 유로로 로드리를 영입했고, 주앙 칸셀루 앙헬리노 등을 추가로 데려왔다.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2위와 3위는 각각 프랑스 리그앙의 파리 생제르맹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가 뽑혔다.

파리 생제르맹은 현재 선수단을 꾸리는 데 총 9억 1300만 유로(약 1조 2016억 원)를 썼고, 레알 마드리드는 9억 200만 유로(약 1조 1871억 원)를 사용했다. 

마지막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7억 5100만 유로, 약 9884억 원)와 이탈리아 세리에A의 유벤투스(7억 1900만 유로, 약 9463억 원)가 뒤를 이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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