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는 10일 키움-SK전을 앞두고 계속해서 비가 내리고 있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인천에는 계속 비가 내리고 있다. 다만 추후 비가 그칠 것이라는 예보도 있어 신중하게 판단하고 있다.

10일 SK와 키움의 경기가 열릴 인천SK행복드림구장은 계속 비가 내리고 있다. 오후 4시까지만 해도 세찬 비가 내려 경기 개시가 불투명했다. 오후 4시를 기점으로 빗줄기가 조금씩 가늘어졌으나 아직 비가 완전히 그친 것은 아니다.

최근 계속해서 비가 내린 까닭에 경기장 곳곳에는 물이 많이 고인 상황이다. 비가 그쳐야 방수포를 걷고 본격적인 경기장 정비를 시작할 수 있지만 아직은 그럴 단계가 아니다. 경기장 정비에 들어간다 하더라도 외야까지 모두 보수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비가 그칠 수도 있어 조금은 더 기다릴 가능성이 있다. 현재 레이더 영상에서는 오후 6시 이후로는 비가 오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잔여경기 일정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웬만하면 경기를 하는 게 일정상 좋다. 

그러나 경기 개시 확률이 높은 것이 아니고, 경기가 시작돼도 정상 시간에 개시될 가능성은 낮다. 이날 SK는 김광현, 키움은 에릭 요키시를 선발로 예고한 상황이다. 염경엽 SK 감독은 “만약 오늘(10일) 비로 경기가 취소되면 11일에도 김광현을 그대로 선발로 낸다”고 예고했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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