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연하의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리는 배우 왕지혜. 제공| 마리끌레르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왕지혜가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다. 

16일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는 왕지혜가 9월 29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왕지혜는 오는 29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리고 백년가약을 맺는다. 왕지혜 예비남편은 연하의 비연예인이라는 사실 외에는 정확한 나이, 직업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두 사람은 1년 간의 교제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비연예인인 예비남편과 가족들을 배려해 결혼식은 비공개로 경건하게 치러진다. 가족, 친지, 극히 일부 지인들만 초대한 스몰 웨딩이다. 왕지혜 측은 "비연예인인 예비 신랑과 양가 가족을 배려해 예식은 가족, 친지를 비롯한 가까운 지인들만 모시고 소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결혼을 준비 중인 왕지혜는 조심스럽게 주위에 결혼을 알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왕지혜 측은 "한 가정을 이루게 된 왕지혜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을 보내주시기 바라며, 왕지혜는 앞으로 배우로서 더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 29일 연하의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리는 배우 왕지혜. ⓒ한희재 기자

왕지혜는 '특급 부부' 배용준-박수진의 오작교로도 잘 알려져 있다. 왕지혜, 박수진은 예지원, 엄지원, 유선, 정혜영, 강혜정, 박지윤, 황보, 김성은, 박탐희, 한지혜 등과 함께 '하미모' 멤버다. 왕지혜가 평소 절친했던 박수진에게 키이스트행을 권유했고, 박수진이 키이스트로 이적하면서 배용준과 관계가 진전돼 결혼에 골인하게 됐기 때문. 왕지혜는 지난 2015년 배용준-박수진 결혼 당시 부케를 받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한 시원시원한 이목구비와 도회적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았다. '친구, 우리들의 전설', '개인의 취향', '보스를 지켜라', '총각네 야채가게', '힘내요, 미스터김!', '수상한 가정부, '호텔킹', '미녀의 탄생', '그래, 그런거야', '사랑은 방울방울' 등 다양한 드라마에서 활약했고, '정글의 법칙 보물섬 인 사모아' 등 예능에서도 솔직담백한 매력으로 어필했다.

결혼 후에도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간다. 지난해 종영한 OCN '플레이어'에서는 강렬한 악역 변신으로 특별 출연임에도 묵직한 존재감을 자랑했다. 올해는 이시언, 안내상과 주연을 맡은 영화 '아내를 죽였다' 개봉을 앞두고 있다. 현재는 결혼식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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