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샤벳 출신 세리가 스폰서 제의와 마약 권유를 받아봤다고 밝혔다. 세리의 유튜브 채널 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걸그룹 달샤벳 출신 세리가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스폰서 제의, 마약 권유를 받아봤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세리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걸그룹 출신이 밝히는 연예인들의 어두운 뒷세계'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세리는 스폰서 제의를 받았던 일을 회상하며, 이를 거절하면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에게 마약을 권유했던 모 그룹 멤버가 있었다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세리는 "스폰서 제의를 받아봤냐"는 질문에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회사마다 그런 성향이 있는 회사가 있고 아닌 회사가 있다. 보통 대표님들이 제안하는 회사도 있고 아니면 개인적으로 연락이 오는 친구들도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다행히 우리 그룹은 대표님이 단 한 번도 술자리에 데려가신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스폰서 제의는 온 적이 있다고 밝혔다. 세리는 “인스타그램 메시지가 온 적이 있다. 자신의 능력이 어느 정도이고, 한 달에 어느 정도 비용을 지원할 수 있는지 등을 설명하는 내용이었다”고 했다. 

▲ 달샤벳 출신 세리가 스폰서 제의와 마약 권유를 받아봤다고 밝혔다. 세리의 유튜브 채널 화면 캡처.

그러면서 세리는 "스폰서 제의를 거절하면 배역에서 잘리거나 데뷔를 못 시켜준다고 협박하기도 한다. 그렇게 나쁜 제안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좋은 길로 잡아주는 사람도 물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꿈을 이루고 싶은 친구들에게 그런 식으로 협박하는 것은 ‘갑질’인 것 같다”고 토로했다.

세리는 이같은 스폰서 제의 뿐만 아니라, 마약 권유도 받아봤다고. 세리는 "한 그룹 멤버가 약통을 가지고 왔다. 안에는 비타민 같은 것이 들어 있었는데 '이거 먹으면 기분 좋아진다. 먹을래'라고 나에게 권유했다"며 "아무렇지도 않게 다른 이들도 있는 자리에 비타민을 권유했다"고 털어놨다.

심지어 세리에게 마약을 권유한 연예인은 마약 관련 기사가 났고, 해당 혐의로 구속된 인물이라고. 세리는 "당시 다른 사람이 괜히 먹지 말라고 해서 먹지 않았는데, 훗날에 기사가 나와서 너무 놀랐다"면서 "지금도 생각하면 때리고 싶다. 순진하게 모르면 먹는 거 아니냐. 지금 그 사람은 잡혀갔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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