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토트넘은 19일 오전 1시 55분(한국 시간) 그리스 피레우스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올림피아코스와 2-2로 비겼다. 

토트넘은 먼저 2골을 넣으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다니에우 포덴세와 마티외 발뷔에나에게 잇따라 골을 내줘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올림피아코스를 상대로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치고 말았다.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떨어졌다. 토트넘은 전반 20분이 지나도록 단 한 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해리 케인의 첫 골도 상대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 득점이었다.

경기 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전반 내내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였다. 준비한 계획이 있었지만, 그것을 따르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우리는 시즌 초반 상대에게 너무 많은 기회와 골을 내주고 있다. 이 점은 바꿔야 한다"고 덧붙였다.

선수들의 분발을 요구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력을 개선할 유일한 방법은 우리 자신을 더 채찍질하는 것뿐"이라며 "훈련은 더 어려워져야 하고 선수들은 정신력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