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스페르 돌베르(오른쪽)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프랑스 클럽 니스에 입단한 덴마크 공격수 카스페르 돌베르(22)가 라커룸에서 고가 시계를 잃어버려 뿔났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20일자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 돌베르가 지난 16일 월요일에 라커룸에 뒀던 자신의 시계를 도난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 시계는 7만 유로(약 9,238만원)에 달하는 고가로 알려졌다.

돌베르는 17일 화요일 훈련에 복통을 이유로 불참했으며 시계 도난 사건이 해결되지 않으면 디종과 리그앙 주말 경기에 뛰지 않겠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계 없이 장피에르 리베르 니스 회장은 해당 사건을 구단 차원에서 개입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파트릭 비에라 니스 감독도 돌베르를 니스전 소집 명단에 포함시키겠다고 했다. 

올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니스에 입단한 돌베르는 덴마크 대표팀 일정을 마친 뒤 지난 15일 몽펠리에전을 통해 니스 데뷔전을 치른 바 있다. 니스와 디종의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22일 새벽 3시에 킥오프한다. 

덴마크 A대표로 이미 13경기에 나서 3골을 넣은 돌베르는 2016년부텨 2019년까지 아약스에서 활동하며 118경기에서 45골을 몰아쳐 큰 기대를 받고 있는 대형 공격수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