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레베카'로 출산 후 복귀하는 가수 알리. 제공| EMK뮤지컬컴퍼니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최근 출산한 가수 알리가 11월 막을 올리는 뮤지컬 '레베카'로 활동을 재개한다. 

23일 EMK뮤지컬컴퍼니는 알리가 뮤지컬 '레베카'의 댄버스 부인 역으로 캐스팅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5월 결혼한 알리는 최근 결혼 4개월 만에 출산했다. 알리는 지난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첫 아이가 예정일보다 약 한 달 이상 빨리 나왔다고 출산 소식을 직접 전하며 "지금 돌봐주시는 덕분에 건강하게 자라는 중"이라고 밝혔다. 

출산 후 휴식과 육아에 전념하던 알리는 뮤지컬 '레베카'로 초고속 복귀한다. 알리가 맡은 댄버스 부인은 맨덜리 저택 곳곳에 레베카의 흔적을 소중히 간직하며 레베카에 대한 집착으로 새로운 안주인이 된 나와 대립하는 캐릭터로, 작품 특유의 미스터리하고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역할이다. 

알리는 "레베카는 꼭 한번 도전해 보고 싶었던 작품이다. 훌륭한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다. 빨리 회복하고 열심히 준비해서 알리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뮤지컬 '레베카'는 영국의 대표 작가 대프니 듀 모리에 소설 '레베카'를 원작으로 하며, 스릴러 영화의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의 동명 영화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오는 11월 16일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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