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아트스쿨 단기교육 과정을 등록했다고 알려진 송혜교.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배우 송혜교가 미국 뉴욕에서 아트스쿨 단기교육 과정을 등록했다고 알려졌다. 그가 개인적인 아픔에도 씩씩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누리꾼들은 송혜교의 '색다른' 행보에 놀랍다는 반응. 그러나 송혜교는 그간 꾸준히 '미술 사랑' '뉴욕 사랑'을 보여왔었다.

16일 한 홍콩 매체는 패션위크 참석차 뉴욕을 방문한 송혜교가 뉴욕에서 아트스쿨 단기 교육 과정을 수강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UAA 관계자는 24일 스포티비뉴스에 송혜교의 뉴욕 아트스쿨 등록과 관련해 "배우 사생활이기 때문에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실제로 송혜교는 그간 서경덕 교수와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MoMA), 캐나다 토론토 박물관(ROM) 등 세계적인 유명 미술관에 한국어 안내서를 제공하는 등 좋은 일에 앞장서왔는데, 이와 관련해 서경덕 교수가 "송혜교 씨가 해외 촬영으로 외국을 방문하면 꼭 유명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방문한다고 하더라"고 말한 것이 재조명되고 있다. 송혜교가 미술에 남다른 뜻이 오래전부터 있었던 것. 

▲ 송혜교는 뉴욕이 배경된 영화 '페티쉬' 주연을 맡았다. 제공l영화 '페티쉬'

또한 송혜교는 미국 뉴욕과도 인연이 깊다. 그는 2008년 뉴욕이 배경이 된 영화 '페티쉬'로 할리우드에 문을 두드렸다. 당시 영화 촬영을 위해 뉴욕에 머물렀던 그는 안정적인 연기와 거취를 위해 집을 마련했고, 이후에도 틈날 때마다 뉴욕에 방문, 동료 연예인, 지인과 뉴욕에서 만날 정도로 '뉴욕 사랑'이 대단했다. 무엇보다 전 남편 송중기와 처음 열애설이 터진 것도 '뉴욕 목격담' 때문이었다. 

▲ 송혜교가 랄프로렌 패션쇼에 참석했다. 출처ㅣ하퍼스바자 공식 SNS

이번에는 미국 패션브랜드 랄프로렌 패션쇼에 참석하기 위해 방문했었다. 7일(현지시간) 패션쇼에 참석한 송혜교는 계속 뉴욕에 머무르면서, 추석도 보냈다고. 그가 아트스쿨 단기교육 과정을 등록하면서 당분간은 뉴욕에서 지낼 것으로 보인다.

송중기와 결혼 1년 10개월 만에 이혼을 한 송혜교는 차기작으로 영화 '안나'를 검토 중이다. 이혼이라는 아픔을 딛고, 송혜교가 아트스쿨 수강으로 더욱 깊어진 '예술 센스'를 갖춰 복귀할 연기에 기대가 커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press@spotvnews.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