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시(10번)에게 안긴 그리즈만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앙투안 그리즈만이 갈 길이 멀다고 강조했다.

FC바르셀로나는 25일 오전(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열린 2019-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비야레알과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지난 라운드 0-2 완패를 씻는 중요한 승리였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스포르트'에 따르면 그리즈만은 "실패할 때도 있었다. 하지만 더 멀리 갈 것이다. 더 잘해낼 수 있다. 하지만 계속 노력해야 한다. 더 적응해야 하는 새로운 선수들이 있다"면서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즈만은 전반 6분 리오넬 메시의 도움을 받아 골을 터뜨렸다. 그리즈만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바르사에 합류했지만 팀의 핵심인 메시와 호흡을 맞출 기회는 많지 않았다. 메시가 부상으로 경기에 최근에야 복귀했기 때문이다. 두 선수는 포옹하면서 득점의 기쁨을 나눴다. 그리즈만 외에 프렝키 더 용도 꾸준히 출전하며 팀에 녹아들고 있다.

그리즈만은 "많은 선수들이 팀에 가능한 잘 녹아들기 위해, 또 경기장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선 우리의 경기력이 최고 수준과 거리가 멀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바르사는 높은 점유율과 짧은 패스로 경기를 운영하는 팀이다. 그리즈만이 이전에 뛰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강력한 수비에서 역습을 전개하는 것과 크게 다른 축구다. 그리즈만은 "다르다. 다른 축구다. 다른 포지션에서 뛰고 있다. 힘들 거란 것을 알고 있었지만 매 경기 좋아지고 있다"며 자신의 경기력도 좋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경기력에서도 "그렇게 나쁘진 않다. 3골을 넣었고 제 궤도를 가고 있다"며 "팀을 위해 노력하고 골과 도움을 올린다면 최고"라고 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