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가트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수원, 한준 기자] 내전근 부상으로 이탈이 우려된 수원 삼성의 핵심 공격수 아담 타가트가 울산 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109 31라운드 경기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수원은 25일 저녁 7시 30분에 울산을 홈으로 불러들여 리그 3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21일 상주 상무전 후반 6분 근육 통증을 호소해 교체된 타가트는 내전근 부상 혹은 햄스트링 부상이 우려됐다. 짧게 1~2주, 길게 4주 가까이 이탈할 수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수원 삼성 관계자는 "우리는 부상 일수에 대해 말한 적이 없다. 다음날 정밀 검진을 해보니 부상 부위에 문제가 없다는 진단이 내려졌다"고 했다.

이임생 수원 감독도 경기 전 인터뷰에서 "타가트는 타박상이었다. 통증이 있었는데 다음 날 CT를 찍어보니 문제가 없었다. 훈련도 정상 소화했다. 본인은 90분을 뛰고 싶다고 했지만 우려가 되어 벤치에서 시작하게 됐다"고 했다.

경기 명단에 든 만큼 부상 우려는 없다. 타가트는 9월 A매치 전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었고, 호주 대표팀에서 뛰고 온 뒤 피로가 누적되었다. 상주전도 먼저 통증을 이야기해 부상이 커질 것을 우려해 뺐다.

타가트가 울산전에 곧바로 복귀하면서 정규 라운드 종료 시점, FA컵 준결승 2차전을 앞둔 운명의 2주를 보내는 수원은 천군만마를 얻게 됐다. 

스포티비뉴스=수원,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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