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네딘 지단 감독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오사수나전을 앞둔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핵심 선수들의 부상 속에 가레스 베일에게도 휴식을 줬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아스는 25일자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 지단 감독이 부상이 아닌 베일을 소집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보도했다.

아스 보도에 따르면 지단 감독은 베일에게 휴식을 줬고, 브라질 유망주 호드리구 고에스를 1군 소집 명단에 넣었다. 베일은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 레알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마르코 아센시오의 부상으로 잔류했고, 개막 후 꾸준히 선발 출전하며 공격진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해왔다. 연이은 선발 출전으로 오사수나전은 휴식하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미 핵심 미드필더 이스코와 루카 모드리치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이다. 벹랑 선수들이 빠진 가운데 에덴 아자르, 카림 벤제마, 루카스 바스케스, 루카 요비치와 더불어 브라질 신성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가 소집됐다.

미드필드진은 토니 크로스, 카제미루, 페데 발베르데,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나선다.

고민은 수비진에도 있다. 마르셀루가 부상인 가운데 새로 영입한 프랑스 출신 페를랑 멘디도 부상으로 빠졌다. 전문 레프트백이 없어 전천후 수비수 나초가 레프트백 포지션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레알 수비진은 다니 카르바할, 밀리탕, 세르히오 라모스, 라파엘 바란, 알바로 오드리오솔라와 나초를 소집한 상황이다. 골키퍼는 티보 쿠르투아와 아레올라, 알투베가 소집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파리생제르맹과 UEFA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 0-3 완패를 당했다. 하지만 리그 선두로 치고 올라온 세비야와 23일 새벽 원정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기세를 회복했다.

레알은 바야돌리드, 비야레알과 연이어 비기며 위기론을 겪었으나 승점 11점으로 그라나다, 아틀레틱 클럽과 함께 선두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오사수나와 26일 새벽 4시 6라운드 경기 결과를 통해 단독 선수 등극을 꿈꾸고 있다. 레알과 오사수나의 경기는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SPOTV NOW를 통해 생중계된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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