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 ⓒ발렌시아
▲ 이강인 ⓒ강경훈 통신원

[스포티비뉴스=발렌시아(스페인), 강경훈 통신원] 이강인이 발렌시아 구단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발렌시아는 26일 새벽 3(한국 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9-20 시즌 스페인 라리가 6라운드에서 헤타페와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발렌시아는 승점 6점으로 13, 헤타페는 승점 7점으로 10위에 자리했다.

이강인은 선발로 나서며 왼쪽 측면을 책임졌다. 이강인은 첫 선발 경기에서 자신의 가치를 확실하게 보여줬다. 그는 전반 39분 로드리고의 패스를 간결한 논스톱 슈팅으로 해결하며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후 후반 38분 게데스와 교체됐다.

이번 득점으로 이강인은 새로운 기록을 쓰게 됐다. 바로 발렌시아 구단 외국인 선수 최연소 득점 기록이다. 이강인은 18218일의 나이로 발렌시아 데뷔골을 기록했다. 이강인 뒤로는 메나, 고메스, 코스타, 이스코가 있다.

또 이강인은 한국인 라리가 득점 역사에도 이름을 올렸다. 기존까지 라리가에서 골을 기록한 한국인은 2012-13 시즌 셀타 비고에서 활약한 박주영이 유일했다. 그는 셀타 비고에서 3골을 기록했다. 이번 득점으로 이강인은 박주영의 기록을 따라가기 시작했다.

스포티비뉴스=발렌시아(스페인), 강경훈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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