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린가드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제시 린가드가 드디어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6일 새벽 4(한국 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 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3라운드에서 로치데일(3부 리그)90분 동안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홈팀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전방에 그린우드를 세우고 2선에 총, 린가드, 페레이라를 배치했다. 중원에는 포그바와 프레드가 호흡을 맞췄고 포백은 로호, 필 존스, 튀앙제브, 완 비사카, 골문은 로메로가 지켰다.

맨유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로치데일을 몰아붙였으나 쉽게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마침내 후반 23분 린가드의 패스를 그린우드가 해결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메더슨에게 실점을 내준 맨유는 승부차기까지 가서 간신히 승리를 차지했다.

이번 경기에서 린가드는 드디어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 1월 번리와 리그 24라운드 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한 후 아직까지 단 1개의 공격 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했다. 골과 도움 모두 없었고, 입지는 점점 줄어들었다.

린가드는 무려 19경기 만에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이런 모습에 많은 맨유 팬들은 최근 린가드의 재계약 이야기가 나오자 크게 분노하며 그와 재계약을 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과연 린가드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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