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부성(오른쪽)과 그의 아내 팡위안. 출처l곽부성 SN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지난 4월 홍콩 톱스타 곽부성이 55살 나이에 둘째를 얻어 화제를 모은 가운데, 그가 5개월 만에 둘째를 출생신고 했다.

중국 시나연예는 26일 곽부성과 그의 23살 연하 아내 팡위안이 전날인 25일 홍콩 애드미럴티 출생등기처에서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이날 곽부성은 직접 출생등기처 카운터에 앉아 출생신고를 진행했다고. 해당 보도 속 목격사진에 따르면, 편안한 옷차림을 한 곽부성은 신청서를 내는 곳에 앉아있고, 그의 아내는 뒤에 서서 지켜보고 있다.

곽부성은 지난 4월 둘째 딸을 품에 안았다. 이로써 둘째가 태어난 지 5개월 만에 출생신고가 이뤄진 것. 당시 곽부성은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아내의 출산 소식을 알렸는데, 그는 "오늘은 우리 가족의 좋은 소식을 전하는 행복하고도 특별한 날이다. 챤트(첫째딸)에게 여동생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어 "두 보물 모두 건강하고 사랑스럽다. 엄마가 수고가 많았다"면서 "이제 우리 가족은 4명이다. 축복에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 곽부성이 둘째 딸 출산 소식을 알렸다. 출처l곽부성 SNS

이와 함께 곽부성은 가족 네 사람이 손을 맞잡고 있는 사진을 하트와 함께 공개하며 '웰컴 홈 베이비'라는 핑크빛 이미지도 함께 게재했다.

곽부성은 2015년 12월 23살 연하의 여자친구 펑 위안과의 관계를 공개하며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2017년 3월 먼저 혼인신고를 한 뒤 4월 화려한 결혼식을 올렸다. 그해 9월 첫 딸 챤트(Chant)를 얻었다. 지난 4월, 곽부성 펑위안 부부는 결혼 2년 만에 다시 둘째를 얻으며 금슬을 자랑했다. 

▲ 홍콩 '4대 천왕' 곽부성. ⓒ게티이미지

1965년생인 곽부성은 홍콩 출신 가수 겸 배우. 그는 배우 장학우, 유덕화, 여명과 함께 1990년대 홍콩 4대 천왕이라 불리며 아시아 전역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곽부성은 1984년 홍콩의 TVB 무용단 전속 댄서로 연예계 입문, 간간이 얼굴을 비추며 긴 무명시절을 보낸 곽부성은 1990년 4월 대만의 광양 오토바이 CF에서 화제를 몰아 스타덤에 올랐다.

그는 연기뿐만 아니라 중화권에서는 가수로도 입지를 탄탄하게 다져 ‘중화권의 무왕’ ‘중화권의 마이클 잭슨’이라고도 불렸다. 또한 영화 ’흑도영웅’, ‘신조협려’, ‘천약유정2’, ‘호문야연’, ‘천면은호’, ‘초류향’, ‘적각소자’, ‘낭만풍폭’ 등의 액션물에서 우수에 젖은 큰 눈동자의 강인한 ‘미청년’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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