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아킨 피닉스. ⓒ게티이미지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영화 '조커'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 호아킨 피닉스가 잭 니콜슨이나 히스 레저 등 이전에 조커를 연기한 배우들을 크게 참고하지 않으려 했다고 털어놨다.

호아킨 피닉스는 6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조커'(감독 토드 필립스)의 라이브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라이브 컨퍼런스를 통해 현재 영국에 머물고 있는 '조커' 토드 필립스 감독과 주인공 호아킨 피닉스와의 화상 기자간담회가 이뤄졌다.

조커 역을 맡아 열연한 호아킨 피닉스는 "팀버튼의 '배트맨', '다크 나이트'도 개봉 때 봤다. 저희는 독특하고 특별한 조커를 표현하고 싶었다. 조커만의 인생이나 역사를 표현하고 싶었다. 그래서 이전의 역사나 전임자들을 너무 많이 참고하지 않으려 했다"고 밝혔다.

호아킨 피닉스는 "조커라는 캐릭터가 많은 이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는 캐릭터인지 미처 인지하지 못했다. 토론토영화제에서 질문을 받으며 그 영향력을 깨달았다"며 "전임자들의 영향력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조커만의 세계를 감독님이 잘 이해하고 계셨다. 새롭게 탄생시켰다는 점에서 저도 많은 감동을 받았다"다고 작품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영화 '조커'는 코미디언을 꿈꾸는 고담시의 광대 아서 플렉(호아킨 피닉스)이 주인공. 군중 속에 홀로 있는 그는 소통을 갈구하지만 설 자리를 찾지 못한 채 미소 뒤에 아픔을 숨긴 채 살아가는 그가 희대의 악당 '조커'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배우 호아킨 피닉스는 주인공 '조커' 아서 플렉 역을 맡아 압도적인 열연을 펼쳤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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