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신세경. 제공|나무엑터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신세경이 '신입사관 구해령'으로 호흡을 맞춘 상대배우 차은우에 대해 "한번도 의심하지 않았다"며 신뢰를 드러냈다.

신세경은 MBC 수목극 '신입사관 구해령'이 지난 26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신입사관 구해령'은 조선의 첫 문제적 여사(女史) 구해령과 반전 모태솔로 왕자 이림의 '필' 충만 로맨스 실록을 그린 드라마. 신세경이 타이틀롤 구해령 역을, 차은우가 왕자 이림 역을 맡아 호흡을 맞췄다.

"지난 4월 8일이 첫 촬영이었다"고 운을 뗀 신세경은 "첫 촬영과 방송 시작의 격차가 어마어마해 반응을 실시간으로 느끼지는 못했다. 요새는 시청률 기준도 모호할 뿐더러, 의미와 메시지에 더 의미를 두고 작품에 임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처럼 상대 배우와의 합에서도 확신이 있었다. 이 친구가 표현하는 캐릭터가 대본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인다는 확신. 적역이라는 생각도 했다"고 강조했다.

신세경은 이어 "(이림은) 20년간 녹서당에 갇혀있다 이제야 세상에 나온, 순수하고 때묻지 않은 인물이었다. 차은우가 표현하는 방식이 좋았다. 한번도 의심하지 않았다. 모두가 믿으면서 걸음을 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신세경은 얼굴천재로 불리는 차은우와 연기하는 게 신경쓰이기도 했냐는 질문에 "사실 전작에서 합을 맞춘 분들도 다 잘나셨다. 다들 빛나는 분들"이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그는 "저희가 시각적 합도 보여드릴 수 있지만 캐릭터의 합도 보여드리겠다 생각했다"면서 "처음부터 시각적으로 보여지는 투샷의 아름다움을 잘 보여주시겠지 믿으며 했고, 믿은 만큼 신선하고 푸르게 잘 나왔다. 저는 좋았다"며 웃었다.

'신입사관 구해령' 후속으로는 김혜윤, 로운 주연의 '어쩌다 발견한 하루'가 오는 10월 2일부터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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