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죽어야만 하는가요' 음원을 공개한 구혜선. 출처| 구혜선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구혜선이 '죽어야만 하는가요' 음원을 공개했다.

구혜선은 27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죽어야만 하는가요' 2019년 버전을 새롭게 공개했다. 

구혜선은 음원 공개 직전 "피아노 버전으로 감성을 재해석해봤다. 오늘 정오에 음원으로 발매된다"고 '죽어야만 하는가요' 발매 소식을 직접 알렸다. 

'죽어야만 하는가요'는 지난 2016년 발매된 구혜선의 첫 정규 앨범 '그리고 봄'에 실린 수록곡. 3년 만에 재편곡돼 발표된 '죽어야만 하는가요'는 결혼 3년 만에 남편 안재현과 파경을 맞은 구혜선의 속내를 담은 듯한 의미심장한 가사가 눈길을 끈다. 

'죽어야만 하는가요'는 '매일 그대 꿈 속으로 취하며 잠든 이밤엔 어제보다 나은 내일이 있나요', '희망은 절망이 되고 추억은 죄가 되나요', '귓가에 들려오는 그대 숨결에 참아낼 수 없는 이별에 왜 살아가야만 하는가요', '그대가 불러주던 그 노래들에 내 마음이 적셔 올 때면 나는 죽어야만 하는 가요', '내 마음 여기 있나 그대는 여기 있나. 영원한 것은 없다고' 등 절절한 가사로 이뤄져 있다. 

구혜선이 이혼 소송 중인 심경을 그대로 옮긴 듯한 '죽어야만 하는가요'를 지금 이 시점에 다시 발매한 것을 두고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커지고 있다. 

구혜선은 이혼소송을 제기한 안재현에게 반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여배우와 불륜을 입증할 만한 증거 자료도 함께 제출하겠다고 공언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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