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보통의 연애' 배우 공효진. 제공|NEW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공효진(39)이 드라마가 호평 속에 방송되는 사이 신작 영화를 개봉하게 됐다며 '우주의 기운이 모이나 한다'며 웃음을 지었다.

공효진은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감독 김한결·제작 영화사 집)개봉을 앞둔 27일 오후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현재 시청률 두자릿수를 돌파하며 수목극 1위를 달리고 있는 KBS2 '동백꽃 필 무렵'에서 강하늘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공효진은 오는 10월 2일에는 김래원과 함께 한 '가장 보통의 연애'로 관객과 만난다. 지난 시사회에서 공효진은 애써서 촬영했던 작품들이 가을을 맞아 한꺼번에 나오는 것을 두고 "수확의 계절"이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작품에 대한 좋은 평가나 기사를 찾아봤다는 공효진은 "지금 너무 좋다. 제가 갑자기 잘하고 그런 것이 아닌데 타이밍과 운이 좋은 것 같다"고 겸손해 했다.

그는 "'동백꽃 필 무렵'이 너무 착해서 잘됐으면 좋겠고 괜히 힘을 주고 싶은 작품이라면 영화는 톡 튀는, 작은 예산으로 만든 재미 쏠쏠한 영화가 오랜만이라 북돋워주고 싶은 상황에서, 저만을 향한 칭찬은 아닌 것 같다"며 "또 이런 시간이 올까 싶어 많이 들여다보고 또 즐기려고 한다. 기억에 남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공효진은 "사실 (목요일 밤 방송되는) '뽕따러가세'가 가장 경쟁작이었다. 특히 송가인씨가 정말 인기가 많고 매력이 전세대를 아우르더라. 그 분이 음악에 전념하시기 위해 하차할 것이라는 소식을 들었다"며 "사실 요즘 시청률이 박하지 않나. 전쟁터에서 전황이 전해지듯 현장에 그 소식이 전해졌다. 저희끼리는 '우주의 기운이 몰렸다'고 이야기도 했다. 송가인씨에게 왜 이렇게 고마운지 모르겠다고도 했다"고도 너스레를 떨었다.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는 전 여친에게 상처받은 재훈(김래원)과 전 남친에 뒤통수 맞은 선영(공효진), 이제 막 이별한 두 남녀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현실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0월 2일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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