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의 공효진. 제공|NEW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공효진이 16년만에 김래원과 만나 호흡을 맞추며 긴장감있게 연기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효진은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감독 김한결·제작 영화사 집)개봉을 앞둔 27일 오후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는 전 여친에게 상처받은 재훈(김래원)과 전 남친에 뒤통수 맞은 선영(공효진), 이제 막 이별한 두 남녀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현실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주인공 공효진과 김래원은 드라마 '눈사람' 이후 16년 만에 로맨스의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췄다.

공효진은 김래원과의 재회에 대해 "지금의 저만 알면 오히려 연기하기 편했을 것 같다. 너무 코흘리개 모습, 같이 연기했던 모든 게 있으니까 조금 더 그때보다 나은 모습이어야 하고 또 그렇게 느껴지게 하고 싶었다. 그래서 연기를 진지하게 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공효진은 "워낙 잘하는 배우여서 저도 허점을 들키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면서 "이 영화는 아무래도 1대1로 날선 구조라 거의 끝까지 청군 대 백군 같은 느낌이 든다. 쉬엄쉬엄 안 하고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연기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불편한데 그래서 더 좋았다. 그래서 긴장과 케미스트리가 있지 않았을까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김래원에 대해 "진지하고 점잖다. 누군가를 사랑하면 그냥 업고다닐 것 같다"며 "그만큼 사랑이 절실할 것 같았다. 오랜만에 멜로를 하니까 더 감정이 '몽실몽실' 했나보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영화 '가장 보토으이 연애'는 오는 10월 2일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