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사랑. 영화 '퍼펙트맨' 스틸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김사랑이 11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했다. 영화 '퍼펙트맨'을 통해서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약해 온 김사랑은 오는 10월 2일 개봉을 앞둔 올 가을 최고의 단짠단짠 코미디 '퍼펙트맨'에서 변호사 은하 역을 맡았다.

영화 '퍼펙트맨'은 까칠한 로펌 대표 ‘장수’(설경구)와 철없는 꼴통 건달 ‘영기’(조진웅)가 사망보험금을 걸고 벌이는 인생 반전 코미디.

분야에 구애받지 않고 다채로운 존재감을 보이며 활약하면서 '김러브'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는 김사랑은 2015년, JTBC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를 통해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쳐 호평을 이끌어냈다.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담백하고 먹먹한 연기로 극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간 김사랑은 특히, 지난 6월 tvN 드라마 '어비스'에 특별출연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배우 김사랑. 영화 '퍼펙트맨' 스틸
11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 '퍼펙트맨'에서는 장수의 로펌에서 일하는 변호사다. 아픈 장수의 대표 자리를 넘보는 회사 임원들 사이에서 그의 곁을 끝까지 지키며 강한 신념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철없는 꼴통 건달 영기 앞에서도 거침없이 솔직한 발언을 내놓는 등 주변 상황에 흔들림 없는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며 극에 색다른 분위기를 더한다. 결정적인 순간 행동으로 보여주는 당찬 매력도 돋보인다.

'퍼펙트맨'의 연출을 맡은 용수 감독은 김사랑에 대해 "선물처럼 캐스팅된 배우다. 크지 않은 역할임에도 멋진 배우님들과 좋은 작품에 참여해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흔쾌히 합류해줘서 감사했다"라며 캐스팅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조진웅은 "추운 날씨에 어떤 내색도 없이 자기 연기를 완벽히 해내는 모습에 감탄했다"라며 동료 연기자로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설경구 조진웅의 케미스트리에 김사랑의 매력이 더해진 '퍼펙트맨'은 오는 10월 2일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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