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면가왕 규현. 제공ㅣMBC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MBC '복면가왕' 최초 남자 아이돌 가왕에 등극한 규현이 "군 복무 중 프로그램이 폐지될까봐 조마조마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규현은 30일 MBC를 통해 '복면가왕'에서 3개월 동안 '노래요정 지니'로 가왕 자리에 올랐던 소감을 밝히며 "아쉽게 6연승에 실패해 시원섭섭하다. 스케줄이 사라져 시원섭섭하지만 그동안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초 남자아이돌 가왕' 타이틀은 영광"이라며 "요즘에 실력파 아이돌 후배들이 많이 있다. 이제 어떤 후배 가수가 어떤 멋진 무대를 꾸밀지 기대가 되고 새로운 남자아이돌 가왕이 나오길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규현은 '복면가왕'에 출연하고 싶어 혹시 프로그램이 폐지될까봐 마음을 졸였다고 한다.

그는 "많은 분들께 제가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군복무가 끝나면 ‘복면가왕’에 꼭 출연을 하고 싶었다. 나중에 군대 제대하고 ‘복면가왕’에 나가면 어떤 노래를 부를까 고민도 많이 했다"며 "군 복무 2년 동안 혹시나 폐지될까봐 마음이 조마조마했다. 무사히 장수해서 ‘복면가왕’에 감사하다는 말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특히 규현은 3개월 동안 '노래요정 지니'로 가왕 자리에 머무는 동안 슈퍼주니어 멤버들에게 이 사실을 감추느라 애를 썼다고 한다.

규현은 "멤버들이 ‘노래요정 지니’의 정체가 저라는 걸 눈치 채고 몇 번 물어봤는데, 제가 아니라고 거짓말했었다. 그래도 저라는 걸 알고 제가 ‘복면가왕’에서 불렀던 노래 한 소절씩 불러 달라고 하거나 ‘노래요정 지니’ 무대 영상 틀어놓고 어떠냐고 물어보고 그러더라"라며 "그래도 끝까지 말 안 하고 모른척했는데 이제 속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게 돼서 좋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규현은 "10월 중순에 슈퍼주니어 9집이 나온다"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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