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원어스. 제공ㅣRBW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그룹 원어스 3부작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플라이 위드 어스'를 통해 동양미가 물씬 풍기는 콘셉트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원어스가 30일 오후 4시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새 미니앨범 '플라이 위드 어스' 쇼케이스를 열고 새 앨범 소개에 나섰다.

원어스의 '플라이 위드 어스'는 1집 '라이트 어스', 2집 '레이즈 어스'에 이어진 3부작 US 시리즈를 마무리짓는 앨범이다. 원어스는 3개의 앨범을 통해 태양의 빛이 지구의 시간을 지나 달의 공간으로 비상해 가는 과정을 표현했다. 빛, 시간, 공간이 만나 색이 완성되듯 태양의 빛, 지구의 시간, 달의 공간이 만나 원어스라는 색이 완성되고 팬들과 그 색으로 세상을 칠해가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건희는 "이번에 3집 '플라이 위드 어스'를 발매하게 됐다. 1집, 2집에 이은 US 시리즈의 마지막이다. 저희가 결실의 마무리를 잘 하고 싶은 마음에 굉장히 열심히 준비했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플라이 위드 어스'의 타이틀곡 '가자'는 트랩 힙합을 베이스로 동양적인 색채의 멜로디라인이 어우러진 곡이다. 달 밝은 밤 아래 화려하게 펼쳐지는 즐거운 한때를 표현했다. 특히 한글의 멋을 살려낸 가사에 민요를 더해 흥을 돋운다.

이도는 "그동안 저희가 해보지 않았던 장르여서 준비하면서 설레기도, 떨리기도 하고 긴장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환웅은 "추임새라든지 한국의 멋을 살린 예쁜 의상, 시작할때도 원어스만의 포인트가 있다. 왕좌 춤, 나팔 소리 등 포인트 안무를 보신다면 더 재밌게 무대를 즐기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원어스는 '왕'들이 모인 그룹으로도 유명하다. 세종의 이름인 이도, 본명이 '영조'인 레이븐, 단군의 이름을 가진 '환웅' 등 뜯어볼수록 왕과 관련이 많아 이번 콘셉트가 더욱 '찰떡' 같다는 평이다.

시온은 "이번주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방송 활동을 시작한다. 그 날이 개천절이다. 하늘의 문이 열리는 날인데 저희 멤버 중에 또 환웅이 있다. 그날 원어스의 문을 활짝 열어보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전 앨범과는 달리 경쾌한 분위기가 돋보이는만큼, 프로듀서 김도훈은 원어스에게 '경쾌하고 신나는 모습'을 주문했다고 한다. 환웅은 "이번 타이틀곡 '가자'가 저번 앨범과는 달리 분위기가 경쾌하고 신난다. '너희들이 멋을 부리기보다는 무대에서 신나게 노는 모습이면 된다'고 하셨다. 관객 분들과 함께 놀 수 있도록 연습을 굉장히 많이 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시온은 "음악방송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게 된다면 팬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역조공까지 준비하고 있으니, 원어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고, 건희는 "언젠가는 차트에 저희 음원이 올라가서 많은 분들이 클릭해보시고 저희의 메시지가 잘 전달되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원어스의 '플라이 위드 어스'는 3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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