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은이가 FNC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종료, 자신이 차린 콘텐츠 제작사 운영에 집중한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코미디언 송은이가 7년간 몸담았던 FNC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자신이 차린 콘텐츠 제작사 운영에 집중한다.

FNC엔터테인먼트는 3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와 7년 동안 함께한 예능인이자 콘텐츠 기획자 송은이 씨의 전속계약이 종료됨을 알려드린다"며 "FNC 1호 예능인으로 오랜 기간 동고동락했던 송은이 씨에게 진심으로 고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송은이 씨를 향한 변함없는 사랑 부탁드리며 FNC도 항상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송은이는 2015년 콘텐츠랩 비보를 설립하고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 등 다양한 예능 콘텐츠들을 선보이며 기획자로 활약해왔다. 앞으로는 이 회사 운영에 전념할 것으로 전해졌다.

▲ 송은이가 FNC엔터테인먼트를 떠나면서 심경을 밝혔다. 출처l송은이 SNS

송은이는 역시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 지난 7년간 든든한 울타리가 돼준 FNC에 감사하다"며 "새로운 도전을 위해 떠나는 저의 행보를 응원하고 지지해줘 고맙다"고 인사했다.그러면서 한 식구였던 개그맨 문세윤에게 "이제 네가 누나 빈 자리를 잘 메워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FNC엔터테인먼트 측에서 보낸 케이크와 꽃다발 '인증샷'과 FNC엔터테인먼트 소속 문세윤과 나란히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송은이의 글귀와 FNC엔터테인먼트 측의 케이크 및 꽃다발 문구로 보아, 양측은 갈등 없이 '아름다운 이별'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송은이는 그룹 셀럽파이브 활동, '송은이, 김숙의 영화보장'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이다.

다음은 FNC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FNC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와 7년 동안 함께한 예능인이자 콘텐츠 기획자 송은이 씨의 전속계약이 9월 30일을 끝으로 종료됨을 알려드립니다. FNC의 1호 예능인으로 오랜 기간 동고동락했던 송은이 씨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 전합니다.

앞으로도 송은이 씨를 향한 변함없는 사랑 부탁드리며 FNC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송은이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 전문이다.

FNC 감사합니다.지난 7년동안 든든한 울타리 되어 주어서. 하고 싶던 많은 일을 해볼 수 있었고 해낼 수 있었어요.

집 나가면 고생이라는데.. 새로운 도전을 위해 떠나는 저의 행보를 응원하고 지지해 주어서 고마워요. FNC직원분들. 아티스트분들...한분 한분... 손잡고 인사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 미안해요. (벌써 그립네요.)

우리팀 준호. 혁조. 종욱이. 형규. 손많이 가는 누나 잘 챙겨주어 고마워! 한희 고생길 열렸는데 많이 도와다오 문세윤아!! 이제 니가 누나 빈자리를 잘 매꿔야 한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FNC를 위해 기도할께요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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